내조국이라도 아련하게 늘 그립던 아픈 가슴이 사라지고 새로운 나의 조국은 오히려 스리랑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성령님 이곳에서 강하게 임재하시니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그가 모든 예배 가운데 임재하심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습니다. 얼마나 반갑고 기쁜지 모릅니다.
한국에 1970년도에 1980년도에 성령님이 오셨다고 하지요. 저는 주님을 1980년도 중반에 주님을 만나서 성령님이 누구신지도 잘 모르며 자랐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께서 이 땅에 부흥을 주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스리랑카는 인구의 80프로가 독감 바이러스에 걸려 괴로운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두가 같은 증상인데 PCR 테스트를 하면 코비드 양성이 나옵니다. 많은 사람이 걸려 있으니 무시하고 일하러 다니고 학교에 다닙니다. 우리도 사역하러 나갑니다. 모두가 고열이 나고 감기 몸살에 시달려도 약을 먹으며 다닙니다. 우리는 고통이 생활화 되어 특별한 돌봄이나 특별한 휴식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럼에도 주님이 큰 위로로 우리에게 다가오셔서 사랑을 알고 기쁨이 우리의 마음 가운데 넘실거립니다.

  우리는 최근 두 달간 열개의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가는 곳 마다 주님을 영접하고 우리를 영접하였습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복음을 거부했던 이들이 이제는 복음을 갈망하고 기다리고 있어 복음전도 사역이 매우 수월해 졌습니다. 그 중에 평안의 사람을 만나 교회로 성장한 교회는 두개가 있고 나머지 8개 지역은 복음 전도로 수백명이 예수를 믿기는 했으나 교회로서 세팅되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가 없는 다른 지역으로 다시 진입하기로 하였습니다.

스리랑카의 가난은 더욱 심해졌고 국가 부도의 위협도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기에 우리는 이 땅에 교회를 개척하고 목회자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또 소망을 잃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려고 시작한 사역이지만 속력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채플실이 지어지고 있지만 목회자 100여명을 숙식하며 훈련할 숙소도 지어져야 하겠습니다. 이것을 위해 2억의 재정이 필요한데 후원자들이 연결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스리랑카의 아름다움을 아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요? 자연 환경이 아름답고 사람이 아름다운 것을 넘어서 주님의 위대한 계획하심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그것이 이 땅 위에 이 민족 가운데 숨겨져 있습니다.

주님 내게 하나님의 말씀을 잘 전달하는 거룩한 도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바이러스 균이 아직 남아 있는지 힘써 기도에 전념할 수는 없지만 깊은 영혼의 간구가 이 민족을 향하여 자녀들을 향하여 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육체는 시들어 가고 있으나 사랑하는 자들은 우리 앞에 늘 있습니다. 더 이상 지체하지 마옵시고 이 민족을 살리는 말씀의 지혜와 계시의 영을 우리에게 항상 부어 주옵소서. 우리는 비천한 자일지라도 위대한 설교자처럼 설교하고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옵소서. 세상살이에 지치고 고단한 자들이 주님없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오 주님 참 사랑은 예수를 알리는 것입니다. 참 사랑은 오직 예수 이름 안에 있습니다. 이 민족이 모두 주께로 돌아오기 까지 주의 종들을 모든 마을에 보내어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