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감동이 있는 교회
삶의 감동이 있는 성도

언론보도

240530 / [CTS전남방송 연중특별기획-교회를 가다 1] 성령의 감동, 삶의 감동이 있는 금당남부교회(투데이N 광주/전남2024.05.30)
2024-07-02 11:36:39
왕태환
조회수   791

[CTS전남방송 연중특별기획-교회를 가다 1]

성령의 감동, 삶의 감동이 있는 금당남부교회

광주/전남/ 입력 2024.05.30 09:00/ 수정 2024.06.03 14:44

 원본기사

끊어지지 않는 중보기도로 원동력 얻어
다음 세대 세우며 지역 섬김으로 복음 전파
2024 PLUS 비전 더하는 교회로 사역 확장

금당남부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모습. 다음 세대와 함께 예배를 드렸다. (사진제공 : 금당남부교회)

금당남부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모습. 다음 세대와 함께 예배를 드렸다. (사진제공 : 금당남부교회)


기도로 성령이 넘치며 그 힘으로 다음 세대와 지역을 섬기는 교회가 있다. 순천에 위치한 금당남부교회(고창주 위임목사)가 그 주인공이다.
금당남부교회는 2024년 ‘PLUS 비전 더하는 교회’라는 표어로 4가지의 비전을 담아 사역을 펼치고 있다.

P : Prayer of intercession(중보기도)
L : Leading the next Generation(다음 세대를 선도하고 이끄는 교회
U : Unsparing sharing(아낌없이 나누고 섬김)
S : Spreading the gospel(복음 전도)

이웃 섬김 사역과 성도 간의 친목 다짐
모든 사역의 활력이 되는 중보기도
3040 비전 목장 시작으로 다음 세대 활성화

'네이버 블레싱 사역' 모습.(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클린 승강장 팀, 시설 봉사 팀, 플로깅 팀) 금당남부교회는 네이버 블레싱 사역으로 이웃과 지역을 섬기고 있다. (사진제공 : 금당남부교회)

'네이버 블레싱 사역' 모습.(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클린 승강장 팀, 시설 봉사 팀, 플로깅 팀) 금당남부교회는 네이버 블레싱 사역으로 이웃과 지역을 섬기고 있다. (사진제공 : 금당남부교회)

이름 그대로 이웃을 축복하는 사역인 ‘네이버 블레싱(Neighbor Blessing)’은 세부적으로 ‘BEF’ 활동을 펼치고 있다.
B : ‘Blessing’ 이웃들을 섬기는 시설 봉사, 재가봉사,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상담과 친구가 되어 고민을 들어주는 이웃 섬김의 실제적인 사역이다.
E : ‘Eco’ 환경보호사역으로 탄소중립 팀, 플로깅 팀, 클린 승강장 팀 등이 각자 사역을 펼쳐가고 있다. 교회 인근에 위치한 남부공원, 버드네 공원을 금당남부교회의 상생공원으로 입양했다. 성도들이 직접 돌보고 가꾸고 있다. 또 교회 주변 버스 승강장 청소, 지역 공원을 플로깅(스웨덴어의 '플로카 업(plocka upp; 줍다)'과 '조가(jogga;조깅하다)'를 합성하여 만든 용어로,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기 위하여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하면서 정기적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F : ‘Fellowship’ 등산 팀, 탁구 팀, 배드민턴 팀, 하모니카 팀 등 취미 활동으로 구성된 12개의 팀들이 굉장히 역동적이고 재미있게 움직이고 있다.

금당남부교회는 '기도를 많이 하는 교회'로 유명하다. 사실상 코로나가 종식되며 중보기도대는 함께 모여 기도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320명의 중보기도대가 5개의 중보기도방에서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끊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기도하고 있다.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중보기도 팀 일일수련회, 산기도, 일일수련회에서 기도하는 모습) (사진제공 : 금당남부교회)
금당남부교회는 '기도를 많이 하는 교회'로 유명하다. 사실상 코로나가 종식되며 중보기도대는 함께 모여 기도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320명의 중보기도대가 5개의 중보기도방에서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끊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기도하고 있다.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중보기도 팀 일일수련회, 산기도, 일일수련회에서 기도하는 모습) (사진제공 : 금당남부교회)

코로나를 거치며 금당남부교회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기도’이다. 기도를 많이 하는 교회로 유명한 금당남부교회는 코로나 기간 동안 기도회와 같은 대면 프로그램들이 소멸됐다. 그렇지만 기도는 계속 이어져야 했고 고민이 시작됐다. 다 같이 모여 기도하는 것은 어려웠지만 개인 기도는 할 수 있기 때문에 ‘중보기도대’를 조직하기로 했다. '기도의 300용사' 모집에 현재 320여명의 중보기도대원들이 중보기도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비대면 시대 세워진 5개의 중보기도 방에서 새벽예배가 끝나는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기도가 끊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 중보기도의 힘이야 말로 교회의 가장 큰 활력이다.

금당남부교회는 다음 세대를 세우고, 3040이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3040 비전 목장'을 세웠다. 구역시스템과 별개로 시작된 비전 목장으로 인해 다음 세대가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사진제공 : 금당남부교회)

금당남부교회는 다음 세대를 세우고, 3040이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3040 비전 목장'을 세웠다. 구역시스템과 별개로 시작된 비전 목장으로 인해 다음 세대가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사진제공 : 금당남부교회)

또 하나 큰 변화는 ‘다음 세대’다. 요즘 아이들을 전도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다음 세대 복음화율 3%라는현실 속에서 고창주 목사는 기도하는 중에 ‘3040 세대를 공략하면 아이들도 따라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회의 승인을 거쳐 성도들에게 “3040이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게 묶어주는 것이 좋겠다”라고 광고하며 설득했다. 그렇게 세워진 ‘3040 비전 목장’. 고창주 목사와 부교역자들은 기도하며 16명의 목자를 세웠다. 그들에게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고 1년간 비전 교육을 실시했다. 기존의 구역시스템을 변경하지 않고 각 교구 안에 3040세대를 위한 비전 목장을 시작했다. 이로 인해 코로나로 주춤했던 다음 세대가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또, 매주 목요일마다 ‘노방전도대’가 활동하고 있는데 하반기에 전도 축제를 계획해 믿지 않는 이웃들, 친구들을 교회로 데려올 준비를 하고 있다.

코로나 기간은 신앙의 전지훈련 기간
성도들과 함께한 성경 1,000독 릴레이와 성경 필사


금당남부교회는 2021년 성경 1,000독 대행진을 진행했다. 완성된 표를 모아 교회 로비에 예수님이 활짝 웃는 얼굴을 천 개의 퍼즐로 만들어 붙였다. (사진제공 : 금당남부교회)

금당남부교회는 2021년 성경 1,000독 대행진을 진행했다. 완성된 표를 모아 교회 로비에 예수님이 활짝 웃는 얼굴을 천 개의 퍼즐로 만들어 붙였다. (사진제공 : 금당남부교회)

고창주 목사가 금당남부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을 때는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급속히 증가하던 시기였다. 이 기간을 지내며 고 목사는 ‘코로나 기간은 신앙의 전지훈련 기간이다’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성도들에게 성경 1,000독 읽기를 선포했다. 1독 완료한 성도가 있으면, 그다음에 2독, 그다음은 3독, 4독 이런 방법으로 진행됐다. 완성된 표를 모아 교회 로비에 예수님이 활짝 웃는 얼굴을 크게 천 개의 퍼즐로 만들어 붙였다. 예배 광고 시간에 “오늘까지 246독입니다. 예수님 이마가 이제 보이기 시작합니다”라고 독려하면서 성경1,000독을 마쳤다. 그 후, 1,000독 기념으로 성경 필사를 시작했다. 어린이들도 함께 참여하고 싶다고 해서 신약은 두 번 들어갔다. 전 성도가 함께 쓴 필사 성경은 강단에 올려져 있다.

금당남부교회는 성경 1,000독 대행진을 마치고 성경 필사를 시작했다. 어린이들도 참여하고 싶다고 해서 모든 성도가 함께 성경을 필사했다. (사진제공 : 금당남부교회)

금당남부교회는 성경 1,000독 대행진을 마치고 성경 필사를 시작했다. 어린이들도 참여하고 싶다고 해서 모든 성도가 함께 성경을 필사했다. (사진제공 : 금당남부교회)

금당남부교회는 매년 새로운 방식의 성경 읽기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그리스도 중심의 성경 읽기’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영혼의 압점 묵상’을 함께 하는데 오늘 성경 통독 범위 중에서 자신의 마음에 와닿는 구절을 쓰고 그 구절을 통해 느낀 점이 무엇인지 한 줄을 쓰는 것이다. 매주 성도들의 성경에 끼워주고 있다. 지난 1분기에 참여하고 있는 성도들의 묵상지를 확인하고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주기도 했다.

활기찬 5월, 전 세대를 위한 행사 진행
수양관 '미드리 마을' 활용해 '패밀리 캠핑 데이'
매 주마다 '다음 세대와 함께하는 예배'드려


금당남부교회의 매년 5월 전 세대를 위한 행사를 여는데 그 행사들은 '패밀리 캠핑 데이'로부터 시작된다.(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캠핑 데이 참석한 아이들, 캠핑 데이에 함께한 가족들, 캠프파이어(모닥불 불멍)) (사진제공 : 금당남부교회)

금당남부교회의 매년 5월 전 세대를 위한 행사를 여는데 그 행사들은 '패밀리 캠핑 데이'로부터 시작된다.(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캠핑데이 참석한 아이들, 캠핑 데이에 함께한 가족들, 캠프파이어(모닥불 불멍)) (사진제공 : 금당남부교회)

활기가 넘치는 5월이면 금당남부교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행사들이 열린다. 그 행사들의 문을 여는 첫 번째가 ‘패밀리 캠핑 데이’다. 금당남부교회 수양관인 ‘미드리 마을’에서 1년에 두 차례, 봄과 가을에 진행된다. 텐트 30여 동을 설치하고 그 앞에 전구들을 연결해 교구마다 먹거리를 펼쳐놓는 대규모 행사이다. 어릴 적 수련회 가면 빠지지 않았던 캠프파이어처럼 나무들을 쌓아놓고 꼭대기를 향해 다 같이 “성령의 불을 내려주시옵소서”라고 외치면 불이 내려와 붙는다. 아이들은 본 적 없는 광경에 푹 빠져든다. 계속 모닥불을 피워달라는 아이들의 성화에, 고창주 목사는 교회 성도들에 한 해 미드리 관리집사를 통해 언제든지 모닥불을 피울 수 있게 했다. 교회에 다니지 않는 친구, 다른 교회를 다니는 친구 등 부모는 안 와도 아이들만 오는 경우도 많았다.

금당남부교회는 5월이면 '다음 세대와 함께하는 예배'로 진행한다. 5월 첫 주 3부 예배는 유치부와 함께 드렸다. (사진제공 : 금당남부교회)

금당남부교회는 5월이면 '다음 세대와 함께하는 예배'로 진행한다. 5월 첫 주 3부 예배는 유치부와 함께 드렸다. (사진제공 : 금당남부교회)

5월이 되면 '다음 세대와 함께하는 예배'로 진행해 주일 오전 2, 3부 예배는 연합으로 드린다. 5월 첫 주 2부는 지적, 발달 지체 장애인들이 있는 사랑부와, 3부는 유치부와 드렸고, 두 번째 주는 2부에 아동 1부, 3부에 아동 2부와 드렸다.(금당남부교회 아동부는 저학년, 고학년부로 나눠져 1, 2부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세 번째 주는 2부는 중등부, 3부는 고등부와 드렸다. 네 번째 주는 다음 세대를 섬기는 교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예배드렸다. 6월 첫 주는 다음 세대와 다 함께 미드리 마을로 가는데, 연합예배를 드리고 페스티벌을 진행해 바비큐 파티를 연다. 6월 셋째 주는 청년부와 함께 예배를 드린다. 금당남부교회 다음 세대부 총괄 목회자와 담당 장로와의 긴밀한 협력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푸드 트럭 구입으로 다양한 사역 계획
레포츠와 영성을 겸비한 미드리 마을 수양관으로
67년 맞은 금당남부교회, 70주년 준비해


금당남부교회는 전기 트럭 한 대를 구입해 올해부터 푸드 사역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 블레싱 사역과 다음 세대 사역의 연장선으로 전도, 지역 봉사 활동 때 쓸 계획이다. (푸드 트럭 예상도) (사진제공 : 금당남부교회)

금당남부교회는 전기 트럭 한 대를 구입해 올해부터 푸드 사역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 블레싱 사역과 다음 세대 사역의 연장선으로 전도, 지역 봉사 활동 때 쓸 계획이다. (푸드 트럭 예상도) (사진제공 : 금당남부교회)

금당남부교회는 새로운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전기 트럭 한 대를 구입했다. 올해부터 푸드 사역을 시작하려고 한다. 이 푸드 트럭은 네이버 블레싱 사역과 다음 세대 사역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겠다. 매 주일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회 오는 다음 세대 아이들이 먹을 수 있도록 붕어빵, 와플, 떡볶이 같은음식들을 제공해 전도할 것이다. 또한, 네이버 블레싱 사역에서도 활용하려고 한다. 꼭 전도가 아니더라도 지역 봉사 활동 때 예수님 사랑으로 봉사하는데 쓸 계획이다.

 미드리 마을 수양관에 현재 풋살장 2개를 만들어 풋살장, 족구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 위쪽은 캠핑장으로 젊은 세대들이 자유롭게 캠핑할 수 있도록 점점 시설을 갖춰가고 있다. 이렇게 미드리 마을 공간을 더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5월부터 ‘미드리 비전연구위원회’를 발족했다. 앞으로 미드리 본당을 중심으로 아래쪽은 레포츠 시설들을 갖추고 위쪽으로 영성적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수양관으로 지은 곳이기 때문에 영성 기도 길을 준비하고 있다. 또, 2027년 교회 설립 70주년을 앞두고 70주년 기념 채플실을 만들 예정이다.

금당남부교회 고창주 목사가 '영혼의 압점 묵상'을 설명해주고 있다. 지난 1분기에 참여하고 있는 성도들의 묵상지를 확인하고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주기도 했다.

금당남부교회 고창주 목사가 '영혼의 압점 묵상'을 설명해주고 있다. 지난 1분기에 참여하고 있는 성도들의 묵상지를 확인하고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주기도 했다.
금당남부교회 고창주 목사는 “금당남부교회를 통해 성도들은 성령의 감동이 넘치고, 이 성도들의 삶을 통해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흘려보내 주민들의 삶에 감동이 넘치길 소망한다”라고 말한다.


기자의 한 줄 평
"목사님! 저도 불멍하고 싶어요!! 모여 모여 캠핑장에서 불멍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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